[강천석 칼럼] 文 대통령, ‘내려오는 정치’ 해야 한다 대통령이 제 뜻 제 발로 청와대 걸어 나오는 데만 40년 걸려 退任 안전책은 ‘適法한 국정 운영’과 ‘관용의 前例’ 쌓는 것뿐 강천석 논설고문 입력 2020.12.05 03:20 문재인 대통령은 앞으로 1년 5개월 후 자리에서 무사히 내려올 수 있을까. 또 내려오고 나서도 안전하게 퇴임 대통령의 삶을 누릴 수 있을까. 야박하고 거친 질문 같지만 위법(違法)과 무법(無法)이 뒤엉켜 굴러가는 현재의 국정 마비(痲痹) 사태는 직간접적으로 이 두 질문과 연관돼 있다. 2017년 5월 10일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에서 열린 대통령 취임식에서 취임 선서를 하고 있다./이덕훈 기자 퇴임 대통령의 신변 불안 문제는 미국을 제외한 모든 대통령중심제 권력 구조를 가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