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소성산악회

해남달마산(171029일)무박-1

소성주 2017. 10. 30. 20:19

 

*사진을 클릭하시면 큰사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


높 이 : 달마산   489m

위 치 : 전남 해남군 송지면

해발 489m인 달마산은 남도의 금강산 답게 공룡의 등줄기처럼 울퉁불퉁한 암봉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능선은 단조로운 산타기와는 달리 계속해 정상으로만 이어지는 등반으로 멀리 해안경관을 보는

즐거움이 함께 해 지루함을 느낄 수 없다.

산 정상은 기암괴석이 들쑥날쑥 장식하고 있어 거대한 수석을 세워놓은 듯 수려하기 그지없다.

서쪽 골짜기에는 미황사가 자리잡고 있으며, 미황사 대웅전 뒤쪽으로 달마산의 절경을 한눈에 볼수 있다.

달마산의 산행은 약 6km로 3시간 정도밖에 걸리지 않지만 암릉, 억새, 다도해 조망 등 산행의 온갖 재미를

다 볼 수 있다. 특히 바위 능선과 함께 억새풀과 상록수가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는 것이 이 산의 특징이다.

산을 오르는 도중 돌더미가 흘러내리는 너덜지대를 통과하기 때문에 산행이 쉽지만은 않으며 곳곳에 단절된

바위 암벽이 있어 단둘이 등반하기 보다는 삼삼오오 형태가 바람직하다.(한국의 산하에서)

*

*

오전 5시31분 부터 야간산행을 시작해 미황사는 구경도 못하고 통과. 주변 풍경은 거의 보지도 못하고

한시간 만에 정상에 올랐다.

날이 밝아오면서 보이는 주변의 섬들과 산세가 오늘 산행을 기대하게한다.

계속되는 돌길과 오르내림길이 나를 엄청 괴롭힌다.

다만 위안이 되는것은 남도의 금강산이란 타이틀이 말해주듯 산행 내내 눈을 즐겁게한다.

카메라셔터는 쉴새 없이 눌러야 하고 가야할 산, 지나온 산 어디를 봐도 기막힌 절경이다.

한 십년전에만 왔어도 여유있게 구경하면서 산행을 즐겼을텐데......

앞서 간 일행을 따라가야 하는데 발걸음은 느리고 마음은 바쁘고 사진은 찍어야겠고....ㅠㅠ

걱정을 많이 하고 갔는데 난코스에는 밧줄이 있어 오르내리는데 크게 어려움은 못느꼈던것같다.

*

하룻밤에 두세번씩 깨어나던 내가 어제밤에는 죽어잤다.

새벽부터 오전 내내 달마산에서 네발로 기어 다니고 10여시간 버스를 타고 다녔으니 무척이나

피곤했던 모양이다.

몸은 무척 피곤했으나 눈만은 최대의 호강을 한 날이었다.

다시 한번 또 가자고 한다면 노 땡규.  10년전이라면 물론 콜.

*

*

산행코스

미황사일주문(들머리) --- 헬기장 --- 정상(불썬봉) ---문바위재 --- 작은금샘삼거리 ---대밭삼거리

떡봉 --- 도솔암 --- 도솔봉쉼터주차장(날머리)

*

*

산행시간표

23 : 00 ---- 인천탁주 정문앞 출발(28일)

23 : 30 ---- 선학역4번출구 통과(28일)

04 : 33 ---- 미황사 주차장 도착(29일) 58분간 식사,체조등 산행준비

05 : 31 ---- 미황사일주문안 좌측길로 (산행시작)

06 : 28 ---- 달마산 정상(불썬봉) 도착 (26분간 사진,휴식)

06 : 54 ---- 달마산 정상 출발

07 : 41 ---- 작은금샘삼거리 통과 (문바위재는 못보고 통과)

08 : 20 ---- 대밭삼거리 통과

09 : 32 ---- 하숙골재 통과

09 : 52 ---- 떡봉 통과

11 : 01 ---- 도솔암 도착

11 : 29 ---- 도솔암 주차장 통과

12 : 03 ---- 도솔봉쉼터 주차장 도착(산행완료)

                총산행시간  6시간32분(휴식시간포함)

*

*

*









28일 집에서 도보로 20분 걸려 오후10시16분에 인하대역 도착

원인재에서 환승. 선학역4번 출구로...




29일 새벽 4시33분에 미황사주차장에 도착



김밥과 컵라면으로 아침식사를 대신하고





간단한 체조로 몸을 풀고



달마산미황사 일주문 통과중



전망바위에서 한장...




























한가운데 완도가 길게















정상석 왼쪽으로 봉화대 돌탑










오늘 가야할 암릉길이 줄을 서있다




일출






일출




폴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