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반야봉(150519수)-1
높 이 : 지리산 반야봉(智異山 般若峰) 1,732m
위 치 : 전북 남원시 산내면,전남 구례군 산동면
♣ 반야봉
해발 1,732m로 지리산 3대 주봉의 하나인 지혜를 얻는다는 뜻의 반야봉은 노고단에서 임걸령으로
뻗어 나가는 높은 능선으로 이어지는 동북방 약 8㎞지점 지리산권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어
지리산의 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
지리산 어느 지점에서나 그 후덕한 모습을 볼 수 있는 반야봉(1732m)은 지리산의 얼굴과도 같다.
수치상의 높이로는 지리산에서 천왕봉(1915m), 중봉(1875m), 제석봉(1806m), 하봉(1781m)에 이은
다섯 번째지만 지리산 전체의 지형적으로나, 상징적 높이로는 천왕봉에 버금간다.
반야봉(般若峰)은 그 높이와 관계없이 지리산의 제2봉이며 지리산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봉우리이다.
지리산 어느곳을 가도 오롯이 솟아 있는 두 봉우리를 볼 수 있다. 보는 각도에 따라 다소 다른 모습을
하고 있으나 대개 여인의 엉덩이와 흡사하다는데 공감한다. (부산울타리산악회 카페에서)
언 제 : 2015년05월19일(화)
누구와 : 기금랑, 이복현, 주정무 이상3명 (7-6반, 7-4반, 7-3반)
어디를 : 지리산 반야봉, 뱀사골
코 스 : 성삼재 →노고단고개 → 돼지령 → 피아골삼거리 → 임걸령 → 노루목 → 반야봉삼거리 →
반야봉정상 → 반야봉삼거리 → 삼도봉 → 화개재 → 막차 → 간장소 → 병소 → 뱀사골탐방지원센터
거 리 : 약20km
시 간 : 10시간 24분(휴식시간포함)
구간별 시간표
05 : 28 ---- 성삼재휴게소 도착
05 : 31 ---- 성삼재 출발(산행시작)
06 : 20 ----노고단대피소 도착(5분간 휴식)
06 : 25 ---- 노고단대피소 출발
06 : 39 ---- 노고단고개 통과
07 : 27 ---- 돼지령 통과
07 : 39 ---- 피아골삼거리 통과
07 : 51 ---- 임걸령 도착(14분간 휴식) 임걸령샘물(좌측밑) 1분거리
08 : 05 ---- 임걸령 출발
08 : 49 ---- 노루목 통과(반야봉 1km 오르기시작)
09 : 05 ---- 반야봉 0.8km 팻말 통과
09 : 13 ---- 반야봉삼거리통과(배낭 벗어 나무에 걸고 출발)
09 : 30 ---- 반야봉 0.5km팻말 통과
09 : 55 ---- 반야봉 0.1km팻말 통과
10 : 00 ---- 반야봉정상 도착(23분간 휴식)
10 : 23 ---- 정상 출발(하산시작)
10 : 48 ---- 반야봉삼거리 통과(베낭 회수)
11 : 21 ---- 삼도봉 도착(16분간 휴식)
11 : 37 ---- 삼도봉 출발
11 : 58 ---- 화개재 통과(뱀사골 하산 시작)
12 : 45 ---- 막차 통과
13 : 21 ---- 간장소 도착(15분간 세족)
13 : 36 ---- 간장소 출발
14 : 39 ---- 병소 통과
15 : 55 ---- 뱀사골탐방지원센터 도착(산행완료)
휴식시간포함 10시간24분 (70대노인의 시간표. 이보다 느린 시간표는 없을겁니다.)
기관지내시경 검사를 받은지 3주가 지났는데 오르막길을 걸으면 급격히 숨이 차서 전에는 한번도 안 쉬고 오를만한
길도 몇번씩 쉬면서 올라야했다. 사실 성삼재에서 노고단고개에 오르는 길은 전반적으로 쉬운 코스임에도 몇번을
쉬고 올라갔다. 제일 걱정했던 구간은 <노루목-반야봉>에 오르는 1km구간이었다. 노루목을 지나며 노루목팻말 아래에
베낭을 두고 반야봉에 다녀왔다는 산행후기를 읽은 생각이 나서 반야봉삼거리 나무가지에 베낭을 걸어두고 반야봉에 올랐다.
어쨌거나 반야봉 정상에서 바라보는 주변 경관은 나를 흥분시킨다.
날씨마저 청명해 천왕봉과 중봉이 바로 눈앞에 보인다.
뱀사골코스는 4시간이 걸릴 정도로 약간은 지리하다. 길도 만만치 않고 어떤길은 내가 제대로 내려가고 있나 의심이 들 정도로
길 같지 않은 길도 있다. 그나마 계속 들려오는 개울물 소리와 가끔씩 보이는 계곡 경치가 지리함을 덜어준다.
꼭 한번 오르고 싶었던 반야봉에 다녀올 수 있도록 도와준 두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화엄사 한화콘도에서 성삼재로 출발하기 직전
주차관리인에게 인증샷 부탁
이렇게 쉬운길도 쉬면서 올라옴.
지름길인 어려운길 선택
나를 기다리고 계신 두분(걱정을 많이 하셨단다)
또 뒤떨어져서 쫓아가고있다.
뒤돌아다본 올라온길
1시간8분만에 노고단고개 도착(평상시 같으면 50분 이내에 도착할 거리)
건너편에 반야봉이 바로 앞에 보이고 그 옆으로 저 멀리 천왕봉이 보인다.
평지와 내리막길은 지장이 없다.
돼지령 헬기장
피아골 삼거리
피아골삼거리
임걸령 고개
길 좌측아래 1분거리에 있는 임걸령샘. 물 맛이 시원하고 아주 좋다.
대부분 여기서 수통을 채우고 가는것 같다.
1분거리 임걸령샘
가운데 길로 1분만 내려가면 임걸령샘.
사진을 찍고 계신 기회장님.
노루목 삼거리(여기서 반야봉까지 가파른 1km. 제일 걱정했던 구간)